한미 연합연습 시작하자 발사체 쏜 北…13일 동안 4번째

Է:2019-08-06 06:24
:2019-08-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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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 했다고 다음 날 보도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기간인 6일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이후 13일 동안 이번이 4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분석 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는 전날인 5일부터 하반기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본 훈련은 11일부터 약 2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 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한미 연합훈련 중단 촉구와 남측의 신형 군사장비 도입에 대한 반발로 풀이됐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 6일 황해남도 일대까지 단거리 발사체를 2발씩 동해상으로 잇따라 발사했다. 군 당국을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발사를 집중해온 만큼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이미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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