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주말 현직 경찰관 두명이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됐다.
지난 13일 오전 1시1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한 도로 위에서 음주 후 잠들어있는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55)이 경찰에 적발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는 0.109%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슷한 시각 경기 포천경찰서 소속 B순경(32)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성모병원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B순경은 의정부에서 친구들과의 모임 후 포천으로 귀가 중이었다. B순경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47%의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A경감과 B순경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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