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LG상대 복수혈전 실패’ 6이닝 4실점…LG 4연패 탈출

Է:2019-06-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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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헨리 소사(34)가 전직 직장인 LG 트윈스 동료들을 만나 고전했다.

소사는 27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했다. 안타 8개와 1개의 볼넷을 내줬다.

소사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것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4년 10월4일 경기 이후 1727일 만이다. 포스트시즌까지 따지면 같은 해 10월31일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1700일만이다.

소사는 1회말 1사 후 정주현에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형종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김성현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소사는 김현수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채은성을 삼진 처리한 후 조셉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소사는 2회말에도 정주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SK 타선이 타선이 3회초 4-3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소사는 3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유강남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소사는 6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에 안타를 맞았지만 구본혁, 이천웅을 차례로 내야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자신의 경기를 끝마쳤다. 111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버틴 소사는 4-4로 맞선 7회말 마운드를 박민호에 넘겼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소사는 2012~2013년 KIA 타이거즈,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소사는 27경기에서 181.1이닝을 던지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5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LG는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소사를 잡지 않았다.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던 소사는 지난 3일 SK와 계약금 35만달러, 연봉 17만달러 등 총 52만달러(약 6억원)에 계약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LG와의 복수혈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LG는 7회말 2득점하며 6대 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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