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7월부터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시간연장 보육을 확대·운영한다.
시는 공보육의 책임강화와 취약시간대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국공립·법인어린이집의 시간연장 보육을 의무화하고 현재 33곳에서 53곳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연장 보육은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맞벌이 가정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영유아를 기준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을 지나 오후 7시30분~오후 9시30분(최대 자정)까지 연장·운영한다.
유치원 원아도 이용할 수 있고 보육료는 전액 무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및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신뢰받는 공보육 실현과 시간연장반 전담교사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출산율 제고와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는 포항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