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농협과 함께 노인요양시설을 개설했다.
충남도는 12일 아산시 인주면에서 ‘인주농협 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주요양원은 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운영하는 노인 요양시설로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건물은 총 1만2562㎡의 부지에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입소 인원은 49명이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7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직원은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 총 29명이고 지역민을 중심으로 채용된다.
도는 이번 요양원 준공을 시작으로 ‘지역혁신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혁신모델은 지역농협의 주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계획을 수립·추진하면, 도와 시군이 이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지역혁신모델 대상은 동천안, 당진 신평, 부여 규암, 청양 화성, 금산 부리농협 등 5개 농협이다.
김용찬 부지사는 “오늘 준공된 요양원은 주민의 의료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촌 양극화 극복을 위해 소농과 고령농을 배려하고, 함께 잘사는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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