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9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차원에서 최근 울릉일주도로를 개통한 울릉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 활성화 상생·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함께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도 맺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포항 지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대구·경북 자치단체들은 특별법 제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함께 채택하고 공동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 시대를 맞았다”며 “울릉군의 새바람을 타고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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