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최근 국제회의장에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의 멘토 KB! 다문화 미술학교’ 봄학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의 멘토 KB! 다문화 미술학교’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을 미술을 통해 발전시켜 창의력 있는 미래 한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9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경기북부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사업비 전액을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기금으로 받아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첫 시행한 이후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문화 미술학교’를 참여하고 있으며 재수강 학생의 비율도 높아 경기 북부권역에서 인지도 있는 다문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7년 다문화 예비학교로 선정된 동두천 생연중학교, 보산초등학교, 구리 토평중학교, 의정부 동암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교육 수혜대상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동두천과 남양주, 인천으로 영역을 넓혀 적극적으로 예술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동두천 ACA외국인학교와 인천새꿈학교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학교생활의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 예비학교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완성도 있는 예술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향후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내실을 도모하고 사회공헌사업의 중심으로 확실하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다양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 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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