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지난 1월 1일 현재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성실히 납부한 개인 4만8732명과 법인 697곳이다.
성실납세자는 시금고인 NH농협은행으로부터 대출 및 예금 금리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는 2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10% 범위 이내에서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1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실납세자는 지난해보다 3364명(7.3%) 늘어나 시민들의 납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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