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간식 회사가 시바견 얼굴 모양의 마시멜로를 출시했다. 마시멜로 위에는 다양한 표정의 시바견 얼굴이 그려져 있다. 이 마시멜로를 누르면 마치 시바견이 웃는 것처럼 보인다. SNS에는 마시멜로를 가지고 다양한 표정을 연출한 사진이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시멜로 안에는 초콜릿이 가미된 팥이 들어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코코아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이 회사에서 공개한 시바견 마시멜로는 수제로, 표정이 모두 다르다.
시바견 마시멜로를 만드는 영상도 인기다. 요리법을 전문적으로 찍어서 올리는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667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는 마시멜로 시바견의 볼을 꼬집어 말랑말랑한 식감을 강조했다. 이어 마시멜로를 뜨거운 코코아에 넣으면 마시멜로가 녹으면서 코코아 크림 위에 잠시 동안 시바견의 얼굴이 생긴다.
네티즌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아까워서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시바견의 볼에서 마시멜로의 말랑함을 생각해내다니 정말 적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바견은 일본 토착견으로, 1937년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시바는 일본어로 작다는 뜻이다. 몸집이 작아 소형 주택이 많은 일본에서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다.
김도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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