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답방은 4~5월쯤…3월은 북한 내부 입장 정리”

Է:2019-02-27 09:39
:2019-0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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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여정에 시진핑 주석 만날 수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4~5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의원은 2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됐든 큰 수준의 합의는 이뤄진다. 그러면 반드시 답방은 4~5월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에는 (북한이) 자신들의 입장 정리나 미국의 태도도 주시할 것이고, 이번에 하노이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혹시 시진핑 주석을 하루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만약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김 위원장으로서는 시진핑 또는 푸틴과도 상당한 조율 후에 답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도 이뤄질 것으로 박 의원은 내다봤다. 그는 “한·미 간에 지금 이견 없이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통보한다고 하더라도 직접 정상들이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미 정상회담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적대관계 해소와 비핵화를 위해서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애정적으로 이야기해 왔다”며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의 ICBM과 영변 핵 시설 폐기, 종전선언 및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에 이어서 영변 핵 시설을 전문가를 초청해 폐기하겠다고 하면 미국으로는 이에 대한 검증을 통해서 폐기하려고 할 것”이라며 “ICBM과 영변 핵 시설이 폐기되면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제거되고 미래의 핵 생산이 중단되고, 핵확산과 수출이 중지되는 엄청난 빅딜”이라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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