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발간한 도서가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8일 KAIST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지난해 2월 출판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Ⅰ- 스타트업 교과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Ⅱ- 스타트업 인사이드’등 2종이다.
‘스타트업 교과서’는 스타트업 창업과 관련해 대학원에서 다루는 이론적 지식을 쉽게 풀어썼고, ‘스타트업 인사이드’는 실제 창업 사례에서 도출한 스타트업 성공 트렌드를 다뤘다.
필진으로는 변리사, 정부출연연구소, 대기업,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스타트업 관련 실무 경력을 보유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재학생 11명과 이덕희 대학원장이 참여했다.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진 등과 꾸준히 도서를 집필해 사회 공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1996년부터 매년 학술과 교양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중 학술부문 세종도서는 국가 지식 사회 기반 조성에 부합하는 도서를 심사하며,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지난해에는 총 10개 분야(총류, 철학·윤리학·심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4793권의 후보 중 320권이 선정, 약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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