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로 대표되는 중견 제약사 동아제약과 여성건강 전문 브랜드 ‘질경이’로 유명한 여성 전문 기업 질경이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질경이가 여성 전문 제품을 생산하면 동아제약이 판매를 담당하는 상호 윈윈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질경이와 동아제약은 1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질경이는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표 여성 건강 전문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질경이는 여성청결제 브랜드 ‘질경이’를 통해 다양한 타입의 Y존 클렌저를 선보이며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국내 여성청결제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무이’의 할랄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전성을 확인 받았다. 질경이 측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Y존 건강 관리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일반의약품(OTC)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 등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동아제약과 질경이는 신제품 약국 전용 유기농 여성청결제를 개발한다. 100%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으로 약국 전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질경이 최원석 대표는“질경이는 동아제약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제2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양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유통 채널 확대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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