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관리·대책 없어 전국 간척농지 작물 고사···피해 심각

Է:2018-10-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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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의 관리 소홀과 대책 부재로 간척농지의 작물이 고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남 고흥 간척농지에서는 최근 3년간 고사 등의 피해 면적이 1263ha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수도작 및 타작물 고사 등 생산량 감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배수 불량과 염해 등으로 인한 재배실패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임대면적의 14.9%인 1080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2016년에는 임대면적의 20.2%에 해당하는 1663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017년에는 임대면적의 20.5%인 1934ha에서 피해를 보면서 피해 면적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임대농지 20%가량에서는 염해집적 등으로 재배작물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간척지 제반여건에 대해 실태조사만 하고 있을 뿐, 양질의 용수공급과 배수개선을 통한 토양개량, 침수방지 등의 영농기반 관리에는 아예 손을 놓고 있다"면서 "1조3000억원을 투자한 간척농지가 가치를 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1985년부터 최근까지 총 1조2859억원을 투입해 전국 10개 지구에 대한 간척사업을 완료해 농업용지로 조성됐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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