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파티장에서 바닥이 무너져 수십명이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21일(현지시간) 대규모 파티가 열리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한 건물의 바닥이 무너져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붕괴된 건물은 파티 용도로 대여되는 아파트였다. 사고 당시 인근 클렘슨대 재학생들이 홈커밍 파티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 영상에서 춤을 추며 뛰던 수십명은 별안간 바닥 가운데 부분이 무너져 아래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음악소리와 환호성은 순식간에 부상당한 사람들의 비명으로 변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인기 있는 노래가 재생돼 사람들이 모두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 순간 바닥이 요동치며 무너져 내렸다. 사람들은 부상당해 피를 흘렸다.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사고로 인해 30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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