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해안 지역에 구금됐다 풀려나” 판빙빙 지인이 말한 ‘잠적 3개월’

Է:2018-10-03 15:26
:2018-10-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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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소식통 인용해 “2주 전쯤 조사 마무리됐다” 보도

판빙빙. 뉴시스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37)이 탈세 혐의를 받아 당국으로부터 한화 1450억원 규모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판빙빙과 가까운 사이인 한 소식통을 인용해 “그녀가 2주 전쯤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며 “그 시점에 중국의 세무당국이 관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이 판빙빙과 그의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8억9200만위안(약 1450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납 세금인 2억8800만위안(약 468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당국은 판빙빙이 초범인 것을 감안해 마감일까지 모든 세금과 벌금을 납부할 경우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감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판빙빙은 중국 관영방송 CCTV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한 영화에 특별출연하며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이 나흘간의 촬영 뒤 6000만위안(약 97억원)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후 약 3개월간 공식 석상에서 판빙빙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미국 망명설’ ‘감금설’ 등이 돌았다. 일부 매체는 판빙빙이 이 기간에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집에 머물렀다며 당국으로부터 어떤 소식도 누설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판빙빙은 먼저 장쑤성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판빙빙이 중국 관리들을 조사할 때 사용되는 장쑤성 해안 지역 휴양시설에 구금돼 있었다”며 “이후 베이징으로 이관돼 추가 조사를 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밝혔다. 판빙빙 소속사가 장쑤성에 있다.

판빙빙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판빙빙은 글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한다. 내 행동이 부끄럽다”며 가족과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웨이보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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