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의 ‘2018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학생과 강사,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현직교사 21명, 공모교사 4명(심리학 1명, 프랑스어 1명, 스페인어 1명, 드로잉 1명) 등 총 25명의 지도교사가 20개 과목 22개 반을 운영했다.
해당 과정은 총 280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이수한 학생은 206명을 기록해 73.6%의 수료율을 보였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인근 대학과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중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총 88명(현직교사 11명 포함)의 강사가 106개 반을 운영,13개 학교에서 1472명이 수강했고 이수한 학생은 1039명으로 수료율은 70.6%를 보였다.
특히 10명의 강사가 10개 반을 운영한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18개 학교에서 83명이 들었으며, 이수한 학생은 75명으로 수료율은 90.3%이다.
각 과정을 이수한 학생 및 강사, 학부모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교육청이 종강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학생 89%, 학부모 79%가 강좌 운영에 만족했으며 학생은 92%, 학부모 84%가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학생의 79% 학부모 82%가 2학기 강좌 신청 의사를 밝혔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은 86%, 학부모 74%가 강좌 운영에 만족했다. 또 학생의 71%와 학부모 83%가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학생 90%, 학부모 87%가 2학기 강좌 신청 의사를 나타냈다.
이밖에 강사의 만족도는 82%였으며 2학기 개설 의사는 91%,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줘 보람을 느꼈다고 답한 응답률은 93%를 기록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고교 간 공동체성을 기반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맞춤형 진로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2학기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다 촘촘하게 준비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