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5회 해양정보 협력기관 워크숍’이 21일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첨단기술과 무인체계를 이용한 해양정보 발전’을 주제로 2개 분야 8개 주제에 대해 현역, 해양정보 연구기관 및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이 수집하는 한반도 해역 정보를 소개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안,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무인체계를 이용해 해양정보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이용국 박사는 “통합해양관측시스템을 통해 제반 국가기관의 정보를 모으는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또한 각 기관의 해양정보 표준화,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의 김성일 박사는 ‘한반도 주변해역 수중감시체계 발전방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계중읍 박사는 ‘해양 무인체계 기술동향 및 획득전략’을 발표하는 등 이번 워크숍은 각 기관 관계자들의 연구성과는 물론, 협력 가능분야를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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