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확실하게 힘을 길러 하루빨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서 열린 한국당 출마후보자들의 합동유세 현장에서 “설사 죄가 있어도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징역 24년형을 받았는데 억울한 그를 감옥에서 그냥 썩게 둬서는 안 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아무리 인기가 없어도 그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확실하게 힘을 길러 하루라도 빨리 석방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한국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솔직히 혼 좀 나야한다. 이번에 정신 좀 차려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보수의 심장인 안동과 경북마저 빼앗긴다면 대한민국 보수의 숨통이 끊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끝나면 한국당 한번 새롭게 바꿔보겠다. 확실하게 다시 쇄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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