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가 강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매체 풋볼닷컴은 “압둘라예 두쿠레의 팀은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경기력은 인상적”이라며 “이 프랑스 선수는 그의 동료들에 의해 ‘왓포드 이번 시즌의 선수’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쿠레는 최근 몇 달 동안 아스날,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과 연결되어 왔고 이미 두쿠레는 상위 6개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각 팀들에게 두쿠레는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스날은 그라니트 쟈카와 함께 뛸 뛰어난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의 경우 엠레 찬의 대체자로 적절하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첼시 역시 마찬가지이다. 토트넘에서는 이미 두쿠레를 무사 뎀벨레의 대체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뎀벨레는 스페인, 중국 등 다수의 클럽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지난 여름 나다니엘 찰로바와 네마냐 마티치를 팔면서 중원에 다양한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다. 두쿠레의 영입으로 중원보강을 노리고 있다. 강팀들의 두쿠레 영입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한편 두쿠레는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게시하며 작별을 예고했다. 두쿠레는 “왓포드에서 정말 행복했다”며 “왓포드는 저에게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저를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비커로지 로드(왓포드 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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