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 지난해까지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한 남성이 최근 운동과 수술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꾸준히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있다는 이 남성은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 두 다리로 다시 걸어다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시에 사는 후안 페드로 프랑코(33)가 기존 몸무게의 절반 이상을 감량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랑코는 지난해 595㎏의 몸무게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코는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비만에 시달렸고, 이런 증상은 프랑코가 17세 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더 심해졌다.
그러나 현재 프랑코의 몸무게는 250㎏이다. 석 달 만에 무려 약 345㎏을 감량했다. 이를 위해 프랑코는 두 번의 위밴드 절제술과 고강도의 운동을 해야 했다.

한평생 비만으로 살아온 프랑코가 체중을 감량하기로 다짐한 이유는 생명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프랑코의 치료를 맡기로 한 비만대사 수술 전문 병원에서는 초고도비만과 당뇨가 호전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프랑코와 그의 어머니는 이런 건강 프로그램들이 당뇨나 장기 손상 등 건강에 위협이 될 만한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프랑코는 멕시코의 한 매체에 “건강을 되찾는다면 꼭 다시 두 발로 걷고 싶다”며 소박한 꿈을 전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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