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성추행 의혹 인정 사과문 발표

Է:2018-02-27 14:23
:2018-02-27 14:25
ϱ
ũ

경찰 수사 속도


배우 조민기(52)씨가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조씨는 27일 전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씨는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며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조씨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씨는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며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청주대 연극학과 2011학번 여학생 등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 등 학생 7~8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확보한 성추행 피해자는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조씨가 성추행을 한 시점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10여명을 확보해 성추행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