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허리디스크가 아닌데도 허리가 아픈 10~30대가 크게 늘고 있다. 디스크가 아닌 원인 없는 허리통증은 턱관절 연관통증으로 생기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형외과나 한의원이 아닌 턱관절 전문병원을 찾아 원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조언한다.
류 원장은 “턱은 제2의 뇌이기 때문에 턱에 통증 또는 이상이 생기면 턱신경을 타고 온몸으로 통증신호가 퍼지는 작용이 일어난다. 원인 없는 통증을 겪고 있는 경우, 턱관절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류 원장은 “실제 턱관절 전문CT를 찍어 보았을 때 뼈 갈림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턱관절로 인한 턱신경통이 생기고, 이로 인해 온몸에 원인불명의 통증이 유발된다”며 “대표적으로 병원 정밀검사를 해도 원인이 나오지 않는 통증으로 뒷목·뒷머리저림, 충치 없는 치통, 진통제도 소용없는 두통/편두통, 이비인후과적인 이상 없는 이명, 현기증, 귀통증, 디스크 없는 목통증, 허리통증, 골반통, 손발저림, 안과적 이상이 없는 눈·안구통증, 엉덩이통증 그리고 안면통증, 삼차신경통, 비정형성 안면통, 특발성 안면통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턱관절질환 및 이로 인한 원인 없는 만성 통증은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 제거를 통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 비절개, 비약물의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 그 대안책으로 꼽히는데, 턱관절에 과부하를 주어 턱신경통을 유발하는 신경변성(이상)된 신경만 찾아서 타킷차단하는 방식이다. 시술 시간은 1회 양쪽 턱 모두 10분이며, 국소마취 후 입안 시술법으로 마취 부작용과 흉터상처 걱정도 없다.
시술 즉시 턱의 통증유발점을 100% 제거하기 때문에 목, 어깨, 관자놀이, 후두근육이 급속 이완되면서 근육통이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근육손상/파괴를 최소화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통증 및 부기가 적고, 시술 후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학생, 직장인, 가정주부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항생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돼 예비신랑신부, 신혼부부, 수유부, 약 복용이 어려운 노약자도 안심치료가 가능한 점, 그리고 시술 후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다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 치료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24년 동안 진료를 해왔지만 최근 5년 동안 만성 통증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턱관절질환과 턱신경통은 가히 현대인병이라 할만한데, 이는 치아는 물론, 턱관절과 목뼈, 그리고 주변근육인 턱, 목, 어깨, 관자놀이 측두근, 뒤통수 후부근육에도 영향을 줘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나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 MRI나 CT 정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다면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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