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추석 연휴…한가위 보름달 구름 사이로 '빼꼼'

Է:2017-09-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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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는 잔뜩 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달 4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며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선선하고 맑은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월의 첫날에는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밤쯤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다음날 낮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내달 3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저기압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특히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5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6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연휴 동안 기온은 평년(최저 9~18도, 최고 21~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연휴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날과 당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진다. 추석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 지방 10도 내외, 남부 지방 15도 내외로 쌀쌀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 4일 오후 5시34분에 뜰 것으로 예측된다. 보름달은 오후 11시30분에 가장 높이 떠오르겠지만 완전한 보름달은 이틀 뒤 관측 가능하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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