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태풍 ‘탈림’ 간접 영향권…제주·남해·동해 ‘비바람’

Է:2017-09-15 04:48
:2017-09-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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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오늘 날씨] 9월15일 금요일엔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남해안과 제주도가 50~100㎜, 제주도 중 최고 200㎜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간, 울릉도와 독도는 30~80㎜며, 많은 곳은 150㎜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 전남 남해안은 5~40㎜의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탈림은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8㎞이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60㎞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에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원도 춘천이 14.3도, 인천이 20.5도, 대전이 19.2도, 대구가 17.7도, 창원이 18.8도, 부산이 21.6도, 제주가 23.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춘천이 25도, 대구가 25도, 전주가 26도, 부산이 2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주말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으로 확대되겠고 제주도도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휴대용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휴대용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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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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