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 주는 대통령' 자한당 불만에 정무수석 페북 글

Է:2017-09-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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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대통령 면담 불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5일 페이스북에 "야당의원 시절 청와대를 항의 방문할 때마다 문전박대당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때와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날씨도 안 좋아 최대한 예우하는 마음으로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을 영빈관으로 모셨다"고 했다.

그는 "정무수석으로서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과 비서실장 면담만을 요구하다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협치'라는 손뼉은 마주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지 씁쓸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와 소통은 연출된 쇼통, 보여주기식 쇼통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방송장악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려 했지만 면담은 불발됐다.
MBC 김장겸 사장 영장 청구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항의 방문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위해 분수대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5일) 청와대를 찾았을 때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분명한 말씀, 공영방송 장악 의지가 전혀 없다는 해명만 있었다면 정국을 풀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취임 당일 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삼겠다고 했지만 보여주기식 쇼통의 연장선에서 (한국당 의원들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5일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청와대를 항의방문하기 위해 의원들을 태운 버스가 청와대로 들어가고 있다. 이병주 기자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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