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 등 경기서남부 5개 도시가 마침내 중국 베이징에 공동 관광홍보관을 열었다.
광명시는 올해 초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된 한·중 관계로 인해 정식 개관이 연기됐던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의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광명·안산·화성·시흥·부천시 등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는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문화특구인 751 D-PARK 내 85㎡ 규모의 ‘경기5도시 주제관’의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5도시 주제관은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중국 본토의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5개 도시들은 이번 홍보관 개관식을 기점으로 각 도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중국 내 홍보활성화와 관광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개관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영삼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 장진위엔 751 D-PARK 총경리, 치오난페이 중국미래연구회 비서장 등 한·중 양국의 주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시장은 “양국관계가 좋지 않더라도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의 북경 홍보관 개관은 한·중 관계와 도시외교사에 길이 남을 의미있는 일”이라며 “홍보관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게 우리의 사명인 만큼 각계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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