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다대포해수욕장서 수상오토바이 2명 구조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29일 오후 4시21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레저활동중 바다에 빠진 박모(45)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2명은 수상오토바이 1대에 함께 탑승해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던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하다가 바다에 빠졌다.

당시 수상오토바이만 보이고 사람이 보이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레저활동 동호회 회원이 119에 신고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다대파출소 해상순찰대, 중앙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경청 특공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오후 4시55분 인근 해상에 표류중이던 박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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