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강원 영동지역 30㎝ 이상 폭설 예상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3~14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사이 따뜻한 동해상으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 태백산맥과 만나 발달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14일 예상 적설량은 영동지역 10~20㎝이며 많은 곳은 30㎝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영서지역은 1~5㎝로 예상된다.

14~17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17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차차 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영동지역에 30㎝ 이상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