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됐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해외에서는 4번째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22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사범대학 교정에서 각각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소녀상 두 개를 건립했다.
중국의 위안부 전문가인 쑤즈량 상하이사범대 교수의 주도로 한국과 중국의 조각가들이 무상 기증해 이뤄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용수(88) 할머니를 비롯해 한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상하이사범대 워이안루 2층에는 중국 위안부 박물관도 개관했다.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위안부 관련 박물관이다. (뉴시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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