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든 초등학생이 2018년부터 무상급식을 하게 된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17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만2000명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무상급식을 하게 되고 2018년부터는 초등학교 1∼6학년 모든 학생(12만3000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에 상관없이 중위소득 136％이하 가구 자녀(6만5000여명)를 상대로 선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888억원이며 이중 인건비(372억원)를 뺀 516억원을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또 대구시는 학교용지매입비 일반회계부담금 미전출금 707억원을 2023년까지 해마다 100억원씩 대구시교육청에 상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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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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