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 공기청정기가 입점한 이유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로사이드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R) 에이샵(a#shop)과 손잡고 애플마니아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에어로사이드의 국내 총 판매권자인 세경에이앤씨(대표 이정석)는 에이샵 매장에 차례로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샵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애플 제품 체험 센터를 연 이래 현재 2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에이샵 매장에서는 애플 제품들 외에도 국내외 주요 IT 디바이스 및 액세서리를 전시, 판매는 물론 직접 체험까지도 해볼 수 있다. 특히 에이샵은 초기부터 매장의 체험적 성격을 강조하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경험을 제공·확대하는데 힘써왔다.

에어로사이드는 미국 NASA에서 직접 개발한 광촉매생물전환(PCO) 기술을 독점으로 사용하여 필터없이 유해물질을 분해한다. 이 공기청정기는 제품 내부로 끌어당긴 유해물질을 원소 단위로 분해하여 무해한 물질로 바꿔버리므로 필터처럼 따로 유해물질을 거르는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군더더기 없고 관리하기 간편한 점이 애플 제품과 닮았다.

미니멀리스틱한 디자인은 애플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에이샵 관계자는 “에어로사이드의 간결하고 고급스러우며 독창적이기도 한 디자인은 마치 스피커를 연상시켜 애플 제품과 잘 어울리는 느낌을 준다”며 “단순히 미적 즐거움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공기청정기라는 다소 이질적인 성격의 제품이 IT디바이스 전문점에 입점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에어로사이드는 현재 에이샵 코엑스점,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우선 입점하였으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 확대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로사이드는 뛰어난 병원성 유해물질 제거효과 및 공공시설 내 공기감염 방지효과를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순항 중이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하여 SC301 성형외과를 비롯한 다수의 성형외과와 프리미엄 산후조리원들이 에어로사이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최근에는 바디케어 힐링카페라는 새 경지를 개척한 미스터힐링도 에어로사이드를 도입하여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힐링 공기’를 제공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