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3·6668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 2015년까지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여자 메이저 단일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패티 버그(1937∼1939년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 아니카 소렌스탐(2003∼2005년 위민스 PGA챔피언십) 뿐이다.
최근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인비는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 불참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외에 이번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와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이 출격한다. 한국 낭자들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 등과 정상을 다툴 전망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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