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를 맞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11시쯤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았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억의 숲’을 둘러본 박 시장은 팽목항 등대 앞에 ‘이 슬픔 함께 영원히’라는 글귀를 남겼다. 박 시장은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박 시장 측은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또 다른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겼다”며 “추모제에 맞춘 것은 아니고 일정이 없는 주말에 조용히 다녀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진도행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관용차 대신 개인차량을 이용했다. 공식 수행비서도 함께하지 않았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팽목항 찾은 박원순 '세월호 슬픔 함께 영원히'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