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재팬 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장례를 치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화장장이 너무 붐빈다는 점이다. 때문에 화장장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시신 호텔이 도쿄 외곽의 수도권과 오사카 등지에 등장했다.
화장장과 함께 장례식장을 확보하는 일도 큰 일이다. 이 역시 사망자가 너무 많아 장소를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신 호텔들은 시신 보관 뿐 아니라, 영결식을 치를 수 있게도 해준다.

정식 장례식장을 거치면 평균 200만엔(2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시신 호텔에서 시신 보관과 영결식 등을 치르면 45만엔(47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아울러 장례를 치르기 점점 어려워지고, 비용도 커지면서 사후 장례식을 치르지 않도록 자신의 시신을 대학 해부실습용으로 기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야후재판 뉴스는 전했다. 특히 의학연구에 기여한다는 취지 못지 않게 화장장-장례식장-묘지 비용 등을 아껴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차원의 시신기증이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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