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낸다” 김무성 “선거구 획정 오늘 반드시 합의돼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구 획정에 대한 기준을 오늘 중으로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개정안을 자꾸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도입을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 "선거법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본 회의를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양당이) 합의 볼 수 있는 부분만 가지고 오늘 중으로 반드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김 대표는 "공직선거법 부칙에 의하면 국회의원직 선거구는 선거전 5개월까지 확정해야 한다. 그 날짜가 11월13일"이라며 "그를 위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서 그 기준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정한 기한이 10일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밤 12시까지 여야 지도부와 관련 간사가 만나 3시간 동안 회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물리적으로 오늘까지 보내면 (획정위가 획정안을 마련) 할 수 있다고 해 낮 12시 다시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선거구) 획정이 확정돼야 (정치) 신인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라며 "오늘 중으로 반드시 합의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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