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초교, 환자 없지만 서울지역 첫 휴교령…4, 5일 이틀간

메르스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 대치초등학교가 서울 지역 최초로 휴교를 결정했다.

3일 중앙일보는 서울 대치초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고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울 대치초교는 "확진 환자나 의심 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의 우려가 너무 크다"며 휴교 이유를 밝혔다.

임시 휴교일은 4, 5일 이틀간이다.

학교 측은 "휴교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알렸으며 학생들에게도 담임선생님을 통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남교육지원청은 "서울 대치초교로부터 임시 휴업 결정 내용을 전달받아 서울시 교육청에 보고 중"이라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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