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사이버 전쟁중] 美 요원 10만명, 中 민관군 40만명 추정, 日도 부대 운용

Է:2014-1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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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사이버 전력 보니

[세계는 사이버 전쟁중] 美 요원 10만명, 中 민관군 40만명 추정, 日도 부대 운용
미국과 중국은 현재 각각 10만명 규모의 사이버부대 병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경쟁적으로 사이버전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5일 “사이버사령부를 확대개편하려는 것이 미군의 주요 동향”이라고 지적했다. 확대 대상은 사이버사의 임무, 인원, 예산 등이다.

정보 당국은 최근 미군의 사이버전 전략이 ‘방어’ 위주에서 ‘방어+공격’으로 확대됐다고 본다. 임무에 따라 3개의 부대로 편제되는데 국내임무 부대(National mission force)는 국가 중요시설 전산망을 보호한다. 사이버 보호임무 부대(Cyber Protection force)는 국방부 전산망 방어에 최적화 돼 있고, 전투임무 부대(Combat mission force)는 전투사령부의 사이버 공격을 지원한다.

미국은 2010년 사령부를 설치한 이후 독자적인 예산운영권의 보장, 통합군사령부와 동급으로 위상을 격상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이 34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하고, 현재 8만명 규모의 병력을 9만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확대 기조는 최신 정보통신(IT) 기술로 무장한 중국 등 경쟁국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2011년 발표한 ‘신(新)사이버 안보 전략’에서 “테러단체와 불량국가가 첨단 IT 기술을 통한 사이버 능력을 개발해 미국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 린 전 국방부 차관이 같은 해 3월 “군수업체가 보관 중인 국방 관련 파일 2만4000건이 해킹을 당해 외부 정보기관에 유출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은 재래식 전력 부분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이 당분간 힘들다는 판단에 근거, 사이버전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예하 정보보장기지를 두고 있고, 1999년부터 기지 산하에 네트워크군을 편성했다. 공식적인 병력은 13만명으로 추산되지만, 민·관·군 관련 인력을 합치면 40만명의 거대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1998년 이스라엘 해커에 의한 컴퓨터망 침입사건이 계기가 돼 사이버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자위대 통합막료감부 예하 지휘통신시스템부에 사이버공간 방위대를 설치했다. 예산은 212억엔(약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동근 기자 dk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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