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업무보고] 청년창업 CEO 1만명 양성

중소기업청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2017년까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과 대학생 1만명을 ‘창업 CEO’로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확대하고 대학 창업강좌와 연계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또 고급 기술인력 창업을 촉진해 연구소와 기업 인력이 주축이 된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이 먼저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는 창업자금 3억원과 연구·개발(R&D) 5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3년간 최대 9억원의 매칭 투자를 하게 된다.

아울러 벤처투자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대졸자가 벤처기업에 인턴으로 재직한 뒤 창업하면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인턴’ 제도도 시행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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