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용위험 4년반 만에 최고

Է:2014-01-0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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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가 16으로 2009년 2분기(16) 이후 4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00∼100 사이인 신용위험지수는 수치가 클수록 은행들이 느끼는 대출 위험도가 높다는 뜻이다. 2008년 4분기 28까지 올랐던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2011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2012년 3분기부터 6∼9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한은은 엔화 약세와 일부 기업의 재무구조 취약성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 대기업 신용위험지수가 전분기와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도 4년여 만에 최저치였던 전분기(-6)와 동일할 전망이다. 취약업종의 추가부실 우려 때문에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계속 까다롭게 할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중소기업과 가계 주택자금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6)의 완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그렇다고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 1분기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각각 31과 22로 전분기와 같거나 소폭 오른 수준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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