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伊 2014년 세계경제 뇌관될 것”

Է:2014-01-0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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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성장 부진이 올해 세계경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투자은행(IB)인 나티시스(Natixis)는 올해 세계경제 5대 위험 요인 중 첫 번째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성장 부진을 선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0%와 0.7%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 성장률 전망치보다 높아진 것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측한 유로존 평균 성장률 예상치(1.1%)보다 낮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남유럽국가의 실업 문제는 올해도 유럽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 3분기 기준 프랑스의 실업률은 10.9%를 기록, 전 분기보다 늘었다. 또 3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전 분기 대비 0.1% 감소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도 악화되고 있다.

나티시스는 또 유럽의 실질 장기금리 상승, 유로존 부채 위기의 전염효과, 일본 소비세율 인상 영향,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이 올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명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들 중앙은행의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랙록의 펀드매니저 데니스 스타트만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제이미 스튜타드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정부국채 매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는 금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독일 등 핵심국과 주변국 간의 금리 차이가 지난해 5월보다 축소됐으나 2011년 중반보다 높아 유럽은 위기 국면의 전환점을 돌기는 했지만 금융시장 치유 과정은 느리다”며 “현 상태가 지속되면 궁극적으로 유럽의 통화동맹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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