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FA 여오현 보상선수 이선규 지명

리베로 여오현(35)을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캐피탈에 내준 삼성화재가 여오현의 보상 선수로 센터 이선규(32·사진)를 7일 지명했다. 삼성화재는 이선규와 함께 여오현의 지난 시즌 연봉 300%인 7억 3500만원을 현대캐피탈로부터 받는다.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영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중앙의 높이를 보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FA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선수 2명씩을 맞바꿨다. 2010년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의 주포 박철우를 FA로 영입하자 현대캐피탈은 보상선수로 베테랑 세터 최태웅을 데려왔었다.

한편 리베로 이강주를 FA로 삼성화재에 내준 드림식스는 보상선수로 레프트 신으뜸을 영입했다. 리베로와 레프트가 동시에 필요한 드림식스는 상무시절 리베로로 경험을 쌓은 신으뜸을 지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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