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첫 ‘농산어촌 유학지원조례’ 마련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지원조례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농산어촌 유학지원조례’가 지난 23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농촌유학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조례는 유학 활성화를 통해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지역 학생수 감소 현상에 대응하고 농어촌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에는 농촌유학 사업의 육성·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시설 확충과 유학 프로그램 개발, 농촌유학 지원 대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조례에 따라 도는 농촌유학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지역학교와 농촌유학 활동가·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농촌유학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학교, 활동가, 지역사회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학교가 살아나고 지역주민이 행복해지는 농촌유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해를 농촌유학 추진 원년으로 정하고 ‘농촌유학 1번지 조성’을 목표로 농촌유학 상담지원센터(063-280-3388)와 홈페이지(www.jbyes.go.kr)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단위 농촌유학 축제와 도시 수요자 설명회, 팸투어, 관계기관 릴레이 방문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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