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멋·맛·흥·정 느끼는 관광인들 축제 열린다

Է:2011-09-29 20:53
ϱ
ũ

천년고도 경주에서 세계 관광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경북도는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가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UNWTO는 관광 진흥과 개발을 통해 경제 발전, 국제적 이해 증진, 평화 번영 등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 전문기구로 정회원국이 154개국, 준 회원국이 7개국이다. 특별회원으로 370여 관광관련 기구·협회가 가입해 있다.

이번 총회에는 154개국의 관광 담당 장관과 업계 관계자, 학자 등 900여명이 참석해 21세기 인류의 현안인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방향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산업과 전 세계 동반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역할, 저개발국의 관광산업을 육성해 경제성장을 꾀하는 방안도 집중 토의한다. 총회는 다음 달 8일 예산재정위와 프로그램위의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대륙별 분과회의와 각국 장관라운드회의, 7차례 본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 경주’를 다시 한 번 지구촌에 알린다는 복안이다. 해외 관광 전문가들이 경북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확인하도록 경주 양동마을 등을 찾아가 천년 고도의 역사를 답사하는 테크니컬 투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도, 경주시는 ‘친환경 총회’를 표방해 종이문서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와 1회 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정보기술(IT) 기기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UNWTO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관광을 국제 의제의 우선순위로 다루고 관광산업이 경제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되게끔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신라고도 경주가 국제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해 총회 참가자들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