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예산편성 주민의견 듣는다… 전남도·진도군, 인터넷·설명회등 통해 사업 반영
전남도와 진도군, 순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대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인터넷과 서면, 설명회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의견 수렴은 도정홍보지인 ‘전남 새뜸지’를 활용한 설문조사와 도 인터넷 홈페이지 네티즌 설문조사, 도의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도민 설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6일 도민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기준을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도는 이와 함께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시행규칙을 제정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진도군은 이날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읍·면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의견 수렴 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사업 등이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 참여예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2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시민들과 함께 편성하기 위해 지난 10∼11일 시민 80명이 참가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었다. 예산학교는 예산편성과 집행과정 등 예산 운영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시는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5년부터 주민 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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