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경위 이하 계급장 뗀다… 호칭 ‘경관’으로 통일
앞으로 부산경찰청에서 ‘김 순경’, ‘이 경장’ 등의 호칭이 사라지고, 근무복의 계급장이 참수리 문양의 ‘경찰장’으로 통일된다.
부산경찰청은 다음달부터 경위 이하 경찰관의 호칭을 기존 ‘계급 명칭’ 대신 ‘경관’으로 통일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계급과 신분 중심의 경찰관 호칭을 시대 흐름에 걸맞게 일과 업무 중심으로 개선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경위 경사 경장 순경 등의 경찰관은 앞으로 모두 경관으로 부른다. 다만 경위 이하 계급 중 계장 팀장 파출소장 등의 직위가 있는 경우는 직위를 호칭으로 쓴다. 현재 사용 중인 형사 조사관 정보관 등의 기능별 호칭도 병행해 사용한다.
경찰은 대·내외 호칭은 물론 각종 문서, 명함, 언론 보도, 학술지 등에도 기존 계급 명칭을 모두 경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위 이하 현장 경찰관의 근무복에도 계급장 대신 참수리 모양의 경찰장을 달기로 했다.
경찰관 호칭 개선안은 올 2월부터 서울의 3개 경찰서가, 이달부터 대전·울산·강원·제주경찰청 등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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