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최저 연 7% 금리’ 대출 100명중 1명도 안돼… 결국 말장난

Է:2011-06-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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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나 캐피털업계가 ‘최저 연7% 금리’를 내세워 대출영업을 하고 있지만 실제 최저금리로 대출 받는 사람은 업체별로 10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 업계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23∼24%, 캐피털사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28%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연 10% 미만의 최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전체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하나SK카드는 0.85%, 신한카드는 0.92%만이 최저금리를 적용받았다. 이어 삼성카드 2.92%, 현대카드 2.94% 등 순이었으며 롯데카드(19.22%)와 KB국민카드(15.18%)는 10%가 넘었다.

24%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한 회원 비중은 삼성카드(51.89%)와 하나SK카드(47.95%)가 절반 안팎에 달했다. 신한카드(39.44%), 현대카드(39.28%), 롯데카드(31.93%), KB국민카드(27.47%) 등 순으로 고금리 신용대출자가 많았다.

캐피털업계의 경우도 지난 2∼4월 신규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우리캐피탈 30.6%, BS캐피탈 29.1%, IBK캐피탈 28.8%, 아주캐피탈 28.7%, 롯데캐피탈 28.5% 등으로 평균금리가 대부분 20% 중후반대에 달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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