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회덕IC 신설 난항… 국토부, 국비 지원 난색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 신설이 국비 확보 어려움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근 신탄진 나들목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회덕 나들목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1983년 개통된 신탄진 나들목이 정부대전청사와 대덕테크노밸리 등의 입주로 교통량이 급증, 큰 혼잡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전시는 대전발전연구원에 ‘신탄진IC 정비 및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의뢰해 지난 2월 현재 신탄진 나들목은 그대로 두고 남쪽에 인근의 회덕에 나들목을 추가신설하기로 결론 내렸다. 내년까지 계획 수립과 보상을 마치고 모두 615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560m, 6개 게이트를 포함한 회덕 나들목을 2014년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회덕 나들목 설치를 통해 천변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됨으로써 둔산동과 오정동 등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접근성을 높여 적자 일로인 천변도시고속도로를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북대전 나들목의 교통량도 감소시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국토해양부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국토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공용 중인 고속도로 상에 나들목이 필요한 경우 신설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규정을 들며 국비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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