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건강센터 채용 문제로 ‘잡음’

Է:2011-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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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아동 보호 및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충북대가 위탁운영하는 청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불투명한 직원 채용 문제로 센터장이 사표를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는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모 교수가 1주일 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07년 2월 청주시와 충북대 간 협약 체결에 따라 위탁된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을 4년여간 맡아왔다.

이 과정에서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한 채 김 교수가 직접 자신의 학과 졸업생들을 10명 안쪽에서 임의로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에는 모두 1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김 교수에 대한 투서가 지난달 말 청주시에 접수되고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청주시도 직원 채용에 대해서는 센터의 보고만 받을 뿐이어서 공개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정황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서에는 김 교수가 직원들의 임금을 일부 착복했다는 의혹도 담겼으나 4대보험 징수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단 관계자는 “4대보험금을 원천징수하고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센터 위탁운영 초기에 임금을 지급한 뒤 10만~30만원의 보험료를 다시 걷었다”면서 “그 부분이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 역시 “임금을 착복한 것은 없었으며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서 “센터 사무국장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대 위탁운영 문제와 관련해 “1차 위탁운영이 끝나고 지난해 재위탁했다”면서 “이번 사안은 개인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위탁운영 변경 문제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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