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괘법동 일대 성매매 업소에 ‘철퇴’

Է:2011-05-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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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부산경찰이 사상구 쾌법동 일대의 속칭 ‘포프라마치식’ 성매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일대의 성매매 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8개 업소를 적발, 강모(43)씨 업주 8명과 호객꾼, 여종업원 등 모두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두 달여간 남성 손님을 유인해 10만원을 받고 맥주 3병을 제공한 뒤 인근 모텔로 자리를 옮겨 업소당 하루 10여차례씩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이 곳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폭력조직 전 조직원 구모(33)씨 등 폭력배와 여관업주, 종업원 등 10명을 입건했다.

구씨 등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괘법동 모 주점에서 여종업원 8명을 고용해 남성손님들을 상대로 인근 모텔 등에서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지난 2월까지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속칭 ‘포프라마치’는 원래 포플러(미루) 나무가 많았던 사상구 감전동 일대를 일본식으로 부른 말이었지만 점차 이 일대에 형성됐던 성매매 집결지를 일컫는 용어로 변질됐다.

이 곳은 1990년대 초·중반 경찰의 대대적 단속과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의 발효로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들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업소가 느슨해진 단속을 틈타 다시 스며들고 있다”며 “더 이상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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