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빈 라덴 사살] 美 최고 특수부대 네이비실 비밀 병기는 ‘특공견’

Է:2011-05-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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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특공대가 가진 비밀 병기는 최첨단 로봇이나 무기가 아니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은 미국 해군특전지원단(네이비실)의 비밀 병기는 바로 ‘네 발의 사냥꾼’ 특공견이라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네이비실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펼쳤던 빈 라덴 급습 작전에서 특공견을 동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비실에는 ‘엘리트독 팀(Elite Dog Team)’이라는 특공견 부대가 소속돼 있다. 이번 작전에서 특공견은 빈 라덴 은신처 주변의 폭발물 및 지뢰 탐지 역할을 맡았다. NYT는 이 특공견의 종류가 독일산 셰퍼드인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이 특공견들은 네이비실 부대원 못지않게 무장도 갖춘다. 머리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고, 무전기 및 방탄조끼를 착용한다. 헬리콥터에 탈 때는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를 입는다.

특공견의 역할이 빛난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생포할 때 창고 안 작은 땅굴 속에 숨어 있던 후세인을 찾아낸 것도 탐지견의 공이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는 600마리의 폭발물 탐지견이 활약하고 있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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